알짜정보 스토리
청춘을 날려버린 지긋지긋했던 수험생활
블루스노우
2016. 3. 30. 22:13
청춘을 날려버린 지긋지긋했던 수험생활
요즘은 안정적인 직장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공무원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좀 더 좋은 직장에서 더욱
많은 보수를 받기 위해.. 전문직자격증을 준비하였는데.. 사실 공부할 때는 이 시험만이
먹고 살길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지나고나니 너무나 어리석게 소중한 저의 시간을 낭비한거 같아서..
요즘은 그런 과거를 땅을 치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런 수험생활로..
거의 10년정도를 낭비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시험에 떨어졌을 경우 깊은 좌절감을
느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의 나의 생활에 적응해가면서.. 공부도 재쳐두고..
왠지 페인이 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위 친구들은 한 명 두명 시험도
합격하고 결혼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수험생들이 많기 때문에.. 흔히 공부를 하다가
많은 세월을 보내서 거의 페인이 된 사람들도
상당히 많으며..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이 떠난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들 모두가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사는지 가끔은 궁금하더라구요.. 저는 그 나마 운이 있어서 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한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직업을 얻었기에 그 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